미닫이 중문이 뻑뻑해지는 원인은 대개 문짝이 아니라 아래쪽 레일에 있습니다. 머리카락과 먼지가 홈에 쌓이고 그 위로 바퀴가 계속 지나가면서 바퀴 자체가 닳습니다. 닳은 바퀴는 한쪽으로 기울고, 그러다 어느 지점에서 문이 걸린 것처럼 멈춥니다.
이번 현장
인천 서구 아파트 현관에 도착해 레일과 부속 상태부터 봤습니다. 원인을 찾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홈 안쪽에 이물질이 뭉쳐 있었고, 바퀴는 구르는 면이 이미 상해 있었습니다.
문짝부터 탈거했습니다. 현관 중문 유리는 강화유리라 문 한 짝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들어 올릴 때도 다시 얹을 때도 둘이 붙어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레일 홈은 안쪽까지 긁어내고 닦아냈고, 마모된 바퀴와 녹이 오른 부속은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조립한 뒤에는 레일 틈에 윤활제를 넣었습니다. 새 부품이 레일에 처음 닿을 때 나는 끼익 소리를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문을 여러 번 여닫으며 걸리는 구간이 없는지 확인했고, 떼어낸 노후 부속은 저희가 챙겨 나와 폐기했습니다.
비슷한 경우
- 특정 지점에서만 문이 걸린다 — 바퀴 한쪽 마모 의심
- 여닫을 때 쇳소리가 난다 — 레일 이물질부터 확인
- 설치한 지 얼마 안 된 중문도 같은 증상 — 부품 교체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















